개미톡 벅스코인 발행으로 7천억을 모았다? 인범tv 코인

인범 나무위키

 

코인 시장계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많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고 국내에서 대규모로 일이 커져봐야 100억 안팍이라고 느꼈다.

 

물론 루나 코인이라는 기린아가 나오기도 했지만 워낙 국제급 일이라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국내 유튜버가 정말 큰일을 일으킨 것 같다.

 

유튜버 인범tv 는 해외선물 거래를 하며 유튜브 방송을 하는 채널이었다.

 

그러다 올해 2월즘 '개미톡' 이라는 가상 투자 홈페이지를 만들어 모의투자 대회를 몇달에 걸쳐 여러차례 개최하였다. 

 

네이버 아이디 연동, 트레이딩뷰 api 사용으로 간편한 가입과 실시간 연동되는 가격 수치가 인범tv 구독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그러다 뜬금 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게이트 아이오와 비트겟에 상장 시키기까지 했다.

 

이 모든 일이 단 10개월 사이에 벌어졌고 국내법을 적용받는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다.

 

(국내 주식이라고 친다면 주간사 선정, 상장 예비심사 청구 및 승인,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가격 결정), 청약 진행, 상장... 이런 과정에 얼마나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돈이 드는가...)

 

그런데 벅스코인으로 모은 모금금액이 엄청나다.

 

무려 7천억에 달한다!

 

https://www.gate.io/startup/2076

 

게이트 아이오에서 233,511,740 달러를 모집했다. 2024년 12월 16일 기준 원화로 334,388,811,680원이다.

 

https://www.bitget.com/asia/events/poolx/1248898103852711936?productSubId=1248898103890460672

 

비트겟 거래소에서는 2912.62 비트코인을 모집했다. 2024년 12월 16일 오전 4시 기준 431,525,041,340원이다.

 

합쳐서 765,913,853,020원이다.

 

무려 7천6백50억원...  정말 현실감 없는 수치다.

 

백종원 더본 코리아 상장날 시총이 7천억이었고 계속 쪼글아 들고 있다. 

 

 

벅스 코인은 현재 원화로 6.4원 정도이다. 계속 오르는 추세다.

 

그리고 저 모금액은 그냥 조인범이 시장에 내다 팔아도 전혀 상관 없는 돈이다. 인범은 그냥 테더 받고 비트코인 받고 벅스코인 나눠주기만 하면 계약상 끝이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국내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만약 대주주로서 주식을 내다 팔면 투자자에게 길가다 칼침 맞을 수 있다.

 

정말 게임이 안된다. 백종원이 만약 더본 코리아 코인 발행한다고 했으면 못해도 5조는 모았을 것이다. 

 

이 글이 진짜 허황된 느낌이 들지만 사실이라는게 정말 허무한 느낌이 든다.

 

어떤 사람은 한겨울에 추위에 떨며 노동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클릭 몇번에 7천억을 벌 수 있는 세상이다.